올 야유회는 회원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다녀왔습니다.

몇몇 회원은 가족을 동반하여 은퇴자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로 서울 인근의 지역을 대상으로 하다가 이번엔 꽤 멀리 떨어진 곳을 택했습니다.

처음 계획단계 부터 참여하고, 답사까지 동행한 차성모사우회 이사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회원님들 모두 잘 아시는 바와같이 아직 우리SBS사우회는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원수가 일천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사우회 분위기와 결속을 더 다지게 해주는

주요 요인인것 같습니다.

야유회에 참가하는 회원수가 100명을 상회하게 되면 가족 같은 오붓한 분위기는 갖기가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백제문화단지는

유적지가 아니라 그런지 웬지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건립해둔 세트장 같은 느낌을 주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쾌청한 날씨에 나름 멀리 부여까지 나들이 왔다는 느낌으로 시설을 관람했습니다.

중식장소로 이동하여 청국장과 막걸리(우원길사장 스폰)로 목을 적시고

4대강 금강지역의 백제보를 둘러보기위해 이동했습니다.

일부회원님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낙화암"을 보자는 제의를 하셨으나,

어둡기전에 상경해야 교통체증도 피하고

당일 코스 나들이의 피로도 줄일 수 있을것 같해 예정대로 백제보를 관람했습니다.

백제보 관람을 꽤 의미있게 한후 서울과 일산으로 향했습니다.

서울행 버스에는 우리 사우회 몇몇 여흥꾼님(주당?)들이 함께 하여 "이대로 끝날 순 없다"고 하여 양재동에서

뒷풀이를 했다고 합니다.

야유회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전철 속에서 친근하고 편안한 SBS동창생들과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내년에는 좀더 나은곳을 찾아 회원님들을 즐겁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2년 야유회를 마치고 사무처장 박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