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으로 달라진 차가운 공기가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가는 여름도 아쉬운듯 한낮엔 따가운 햇살이 작렬하여 풍성한 땡볕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9월은 모처럼 5개팀이 구성되어 풍성한 모임이 되었는데 마침 추석연휴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넉넉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가 더욱 좋았습니다.
특히 모처럼 참가하셔서 분위기 메이킹 역할을 단단히 해 주신 곽영범프로님, 이번에 안식년을 맞자마자 곧바로 입단하신
박종덕프로께 회원님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곽프로님께서는 앞으로 천지가 개벽하더라도 모임엔 절대 빠지지 않겠다고 후배들과 굳게 약조를 하셨습니다. 선배님의 멸사봉공 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베스트 스코어상은 마침 새로 입단하신 박종덕프로가 수상 했는데 79타의 싱글스코어로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입단한 새내기 후배들의 녹록치 않는 실력이 울모임이 번창 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새로 바꾸려는 골프장 후보지를 일단 용인CC로 선정하여 며칠전에 사전답사 겸 라운딩을 해봤습니다. 서울시내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여 접근성이 좋고 그린피도
다른곳에 비해 저렴하여 좋은 점은 있었으나 페어웨이가 좁고 언듈레이션이 심하여 조금만 조준을 잘못해도 사거리에서
벗어나는 불편한 골프장이라 후보지에서 일단 배제하기로 하고
차후 다른곳을 물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보고사항으로는 다음 달 개최하는 사우회장배 골프대회가 10월 16일 수요일 개최 하는데 비용절감 차원에서 골프장에 통보 안하고 자체적으로
효율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롱기스트상 니어상이 없습니다. 대신 多파상이나, 多보기상등을 수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왜냐면 골프대회를 하게되면 골프장에 사전 통보를 해야 하고 끝난 후 클럽하우스에서 반의무적으로
회식을 해야 하며, 비싸고 맛없는 음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회원님들의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벌서 몇분의 회원님께서 상품을 후원하시겠다고 의사 타진을 하셨습니다. 이ㄷㅍ프로님께서 약조를 하셨고, 김ㅅㄷ 프로께서는 싯가 30만원에 상당하는 상품 3세트를 후원한다고 하셨습니다. 회원님들의 무한한 골프회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다음달 모임은 대회인지라 6개팀으로 신청, 예약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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