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스브스PGA] 10월모임을 마치고

 어느날 먼산이 한결 가까이 다가 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물의 명암과 윤곽도 

또렷해 지는 것 같습니다. 바로 가을이 성큼 우리곁으로 다가 온 것이지요. 

유수같은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마치 홍수로 불어난 한강물 처럼 하염없이 흘러갑니다. ㅠ

세월은 가도 추억은 남습니다. 항상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이 순간 멋있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려고 합니다. 오랫만에 함께하신 이은범 프로님 감사합니다. 갑작스럽게 

결원이 생기면 빈자리 채워주시는 김유정프로님, 대타역할 훌륭히 수행하신 

김덕준프로님 감사합니다. 

저의 사주가 재물과 인덕이 쌓인다고 하는데 전자는 틀리고 후자는 맞는것 같습니다. 

재물까지 쌓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제 주위의 선배님과 동료분 도움을 많이 

받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모든 회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 라운드는 새벽에 내린 비때문인지 그라운드 컨디션이 무척 안좋아 회원님들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제가 뛰던 조의 앞조 프로님들은 파3코스에서 

약속이나 한듯 온그린이 안되고 그린앞 어프로치샷도 샷미스로 한번더 ㅠ 

결국 네분이 쓰리온을 하시더군요. 프로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달 모임에서 81타를 기룍하신 김찬모프로님과 240미터 장타를 때리신 문계창프로님이 

롱기스트, 파3코스에서 1.3미터를 붙인 송모프로가 니어리스트  수상을 했습니다. 

상품은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송모프로는 주최측이라 시상에서 제외 됩니다

 이번달 우승자도 김찬모프로님으로 87타였습니다. 평상시에는 70대 후반에서 80대초 

였는데 타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롱기스트는 230미터의 김두상님,  이두분은 상습적인 

수상자이므로 회칙에 의하여 다음달 시상식은 회장권한으로 취소합니다. 

그리고 홀컵 3미터 붙이신 이제권프로님과 최다타수상 박동주프로님은 대회때 주최측의 

재량으로 가산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11월 모임은 아까 언급한대로 사우회장배 골프대회로 

금년도 납회식을 겸해 실시하겠습니다. 

금년초 박영수프로님의 45만원 기탁금과 저의 100만원 출연금을 베이스로 회원님들로 부터 

협찬을 받으면 풍족하지는 않지만 소소하고 재미있게 대회를 치를것 같습니다. 

특히 저번달에 이어 이번달 에도 배성례프로님께서 점심턱을 크게 내셨습니다. 지난달 모임 

끝난후 부친의 상례를 치르신 후 동호회에 대한 보답이라 하셨는데 황망한 접대, 

다시한번 감사 드리고 애도의 뜻 전합니다. 

 이번달 영상 BGM은 7,80년대 라디오 단골곡으로 미국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LOBO가 부른 

How Can I Tell Her입니다. 회원님들 옛날 첫사랑 생각하며 즐감하세요.

 ＊10월 참여했던 회원

  - A조 : 김두상, 박종덕, 박영수, 장준영

  - B조 : 김선동, 김인주, 김찬모, 이재모

  - C조 : 문계창, 이제권, 송연갑, 윤경섭

  - D조 : 김덕준, 김유정, 배성례, 이충기

  - E조 : 공영화, 박동주, 송호석, 이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