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

[2021 스브스PGA투어]4월 나들이 후기

■春來不似春

여기저기서 소리없이 밀려오는 봄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만

조석으론 아직 찬기운이 가시질 않고 작금의 시대상황이 봄을 잊은,

그야말로 춘래불사춘입니다. 불행이지만 코로나는 이제는 일상 생활이

돼 버린것 같습니다.엄중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모임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회원님들 생각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一介不取

2020년도 골프동호회의 수입지출 내역 보고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작 이런 시간을 가졌어야 했으나 회원들에게서 회비를 걷는게 아니라

사우회 지원금으로 운영을 하는 관계로 결산 정리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했고 손익 계산상 적자 운영이므로 회원들께 심적 부담을 드릴까봐

주저하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회원님께서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몇십배, 몇백배 효용성을

발휘하여 동호회 활동에 큰 보탬이 됩니다. 이에 어느 누가 감히 소중한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할수 있을까요, 언감생심 천벌받을 일은 생각도

할수없고 해선 안될 일입니다.

내것 아니면 절대 남의 것 탐하지 않고 특히 좋은 목적의 출연금은

더욱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할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기회를 통해 많은 돈을 희사해 주신 박영수 프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또한 만시지탄이지만 결산보고를 하게 해주신 회원님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心機一轉

동호회 활동을 더욱 투명하고 바르게 운영하기 위해 감사님을 정했습니다.

회사직분 뿐 아니라 장관급 정무직공무원과 단국대, 서울예대 교수님을

역임하신 화려한 스팩의 배성례프로님을 감사님으로 모셨습니다.

우리 동호회에 천군만마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엄청 큽니다. 감사합니다.

■ 老當益壯

삼국지에 나오는 촉한의 노장 황충에 관한 이야기가 노익장인데 우리 곁에도

황충장군 보다 더 노익장의 기세를 떨치시고 계시는 임형두 프로님께서

지난 모임에 이어 이번에도 버디를 기록하셨습니다. 저는 버디는 커녕

파도 기록 못했는데 왕회장님께서는 두번이나 연거푸 하셨습니다.

백세시대 백세골프의 선봉장 임형두프로님 만세!

■ 繁昌一路

앞으로 우리 동호회 뿐 아니라 사우회의 앞날을 도모할 두분의 프로님이

入團을 했습니다.

SBS A&T 유민상(영상제작)프로님과 이강호(보도기술)프로님인데

아직 정년 퇴임 전이지만 선배님들 빨리 뵙고 싶다고 서둘러 참여 하셨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을 대신해 열렬히 환영합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오늘은 한자숙어를 키워드로 후기 작성을 했습니다. 회원님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5월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