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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난지도 열흘이 지났습니다.

달이 바뀌어 하얀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간밤에 불던 바람과 아침 공기가 제법 선선하여 가을 흉내를 내는 것 같습니다.

 운악산 산등성 위로 솜사탕 처럼 피어 오른 뭉게 구름을 보면

모든 근심, 걱정 사라지며 마음의 즐거움이 가득 채워지고 평안

해질 것 같은데 왠지 마음 한구석엔 실타래 얽히듯 거미줄이

드리운거 같은 불안함이 남아 있습니다.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이겨 내시길 바라며 회원님

일상의 안전과 건강이 잘 유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라운드도 긴 장마와 태풍을 피해 절묘한 날을 받아 잘

치뤘습니다. 천운이 따른다 할 정도로 복받은 날씨였습니다.

항상 모임에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참여해 주시는 회원님

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지난 달 모임에서 75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신 金相一

프로님이 베스트 스코어상, 최다 타수상은 백타를 약간 넘는

넉넉한 점수를 올리신 金相逸프로님께서 수상했습니다.

두 김상일님 축하합니다. 상품은 이번주초 택배로 보내 드립니다.

 그리고, 내달 수상자는 81타로 준수한 점수를 기록하신 김찬모님,

최다타상은 98타를 기록하신 이흥철님 - 헉;; 이정도로 망가지실

분은 아닌데 웬일일까요,

롱기스트는 240미터의 비거리를 기록하신 문계창, 이흥철님.

니어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저입니다. 이번엔 홀컵을 스쳐

1.3미터를 흘러 가는 바람에 홀인원을 놓쳤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점심 회식을 회원님들이 돌아가며 스펀을 하시네요,

저번 달은 이충기프로님께서 배성례프로님 입단기념으로 환영턱을

내셨다고 이번달은 배프로님이 답례로 점심턱을 크게 내셨습니다.

그런데, 배프로님은 모임 끝난 다음날 부친께서 돌아가셔서 황망하게

상주가 되셨습니다. 삼가 애도의 뜻 전합니다.

 10월 모임은 첫째주와 둘째주 금요일이 모두 공휴일인 관계로

셋째주인 16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며칠 뒤엔 또 올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전국을 강타한다고

합니다. 회원님 가정에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 할 듯합니다.

코로나 재창궐에 정신 차릴 새가 없는데 울 회원님 항상 건승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이번달 참여하신 분

   * A조 : 김상일, 김찬모, 이재모, 장준영

   * B조 : 김유정(招), 문계창, 송호석, 이충기

   * C조 : 김두상, 김선동, 배성례, 윤경섭

   * D조 : 공영화, 김상일, 이제권, 이흥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