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여식 보경의 혼사에 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찾아 주시고 축의를 전해 주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딸이 입은 드레스 샵의 사장인 친구가 가장 많은 사람의 시선을 신부가 받는 날이라고 했는데 혼주인 저 역시 일생에서 가장 많은 친지들의 인사를 받는 주인공이 된 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연락이 가능하고 신세를 갚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우들에게 조금은 분에 넘치게 초청을 했는데 대부분이 축의를 전해 와 그동안 그리 외롭지 않게 살아 왔음을 재삼 확인했습니다.
개혼이자 납혼이라 또 한번 주인공이 될 기회는 없겠지만 남은 인생 여러분의 신세를 갚는 것을 낙으로 삼겠습니다. 기쁜 일, 궂은 일에 꼭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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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식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