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라인 제주 올래길 기행 2. (정승화)
작성자 라인 SBS사우회 날짜 라인 2012-08-14 조회수 라인 2787

셋째날



대절버스로


아담하고 예쁜 시골학교앞에 내렸다


시흥초교



돌담길을 끼고


동백나무들이 즐비하다


동백꽃이 마악 지고 있었다.



땅에 뜰어진 꽃들이 아직은 시들지 않은채


가지런히 누워 있었다. 누운 채 웃고 있었다.



들을 지나니 이번에는 유채꽃이 피고 있었다.


유채꽃 노랑색이 별나게 찐해 보인다.



이내 알미오름을 오른다.


조금 가파른 길


숨찰 여가도 없이 바람이 내리친다


바람이 완전 미쳤다.



모자를 날릴까 꾹꾹 눌러 쓴다


그것도 모자라 목끈가지 메었다


내려 오면서 앞바람을 맞았다.



양손에 스틱까지, 네발로 걷는데도


휘청거려 잘 걸을수가 없다


몸 이 날라 갈것 같아 자세를 낮추었다.



내려오니 성산포 들판길이다.


마치 색갈 고운 조각보 사이를 걷는것 같다



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이제 부터는 해안 도로길


뒷바람에 떠밀려 거져 와졌다.



성산 일출봉입구


울긋 불긋 옷차림


죄다 사람들이다



바람소리를 누르고


사람소리가 더 기승이다


일본말, 중국말,미국말,우리말


또 모르는 말



올레길 걸으러 와서


덤으로 사람구경 싫컷한다



시흥 해녀집에서 먹은 전복죽, 소라향이


입안에 가득하다



2박3일, 일정을 마친 일행을 배웅하러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남아 이틀 더걸을 작정이다


댓글입력버튼
수정버튼 삭제버튼 목록버튼
이전 제주 올레길 기행 (정승화) 2012-08-14
다음 신입회원 인사 드립니다 (김영식) 2012-08-14
번호 line 제목 line 작성자 line 날짜 line 조회수
16 안녕하세요?? 늦었읍니다 등업 신청 드립니다 이재호 2012-11-15 2422
15 등업신청합니다 전윤표 2012-10-17 2545
14 등업신청합니다 박중환 2012-10-16 2507
13 등업신청합니다 김양 2012-10-16 2524
12 군포시 당정동 명래산업 문계창 2012-09-19 3896
11 등업 요청 신병식 2012-09-13 2615
10 홈페이지 제작에 수고하셨습니다. 차성모 2012-09-04 2349
9 여성회원 한명 찾앗어요 올레!!! (신선미) SBS사우회 2012-08-14 2523
8 신입회원 인사 드립니다 (김영식) SBS사우회 2012-08-14 2560
7 제주 올래길 기행 2. (정승화) SBS사우회 2012-08-14 2787
쓰기버튼
1 2 3 4 5 6 7
r검색버튼
카피라이터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로그인유지하기
문구  회원가입
문구     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확인